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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온도를 만들기 위한 신소재의 개발 역사 더 높은 온도를 만들기 위한 신소재의 개발 역사 온대 산림의 아름드리나무를 마구 잘라 쓰면서 13세기에 들어와 마침내 나무가 고갈되기 시작합니다. 숲이 없어지면서 더 이상은 양질의 숯을 만들 수 있는 아름드리나무를 구할 수 없게 된 것이죠. 이와 같이 나무의 고갈을 특히 심각하게 느꼈던 나라가 바로 섬나라인 영국입니다. 영국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나무를 다 베어버리면서 결국에는 태울 것이 없어졌죠. 그런데 마침 영국은 굉장히 많은 석탄 매장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석탄이 겉으로 노출되면서 굉장히 많은 노천 석탄들이 해안선을 따라서 널려있었죠. 그래서 13세기부터 영국을 중심으로 숯 대신에 해안에 널린 노천 석탄들을 주워다가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인류가 나무를 쓰던 시대..
초기 철기시대와 숲의 파괴 역사 초기 철기시대와 숲의 파괴 역사 청동이라는 합금으로 무기나 연장을 만들면서 우리 인류의 삶의 모습은 급격하게 변하게 됩니다. 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넘어온 과정을 잘 살펴보면, 역사학자들은 무기나 연장을 만드는데 당시의 인류가 사용했던 물질을 기준으로 구분했는데, 그 이면을 보면 그들이 사용하던 땔감의 종류가 바뀌면서 당시의 인류가 도달할 수 있었던 최고 온도의 한계가 올라가면서 청동이라는 합금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된 소재가 바뀌기 위해서는 땔감을 태워 도달할 수 있는 온도가 올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철기시대의 시작 이어서 청동기 시대는 철기시대로 넘어가는데요. 철기시대로 넘어갈 수 있게 되는 계기도 역시 이 땔감의 사용에 있습니다. 땔감으로 가열하는..